CNN은 최근 화제를 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임지 인터뷰를 팩트체크하면서 '부정직한 폭격'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'한국은 부자 나라인데 왜 미국이 방어 하냐'고 말한 주한미군 관련 대목도 곳곳이 엉터리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은 트럼프가 4만 명이라고 한 주한미군 규모부터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취임 직전 2만 6천여 명, 트럼프가 새로운 방위비 협상에 서명할 당시 2만 9천여 명으로 4만 명은 근거 없는 숫자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재임 시절 한국이 수십억 달러를 내기로 동의했지만 바이든 행정부 들어 거의 돈을 안 내고 있을 거란 발언에 대해선 '사실에 근접조차 하지 않았다'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바이든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금을 13.9% 인상해 10억 달러에 근접했다며 트럼프 때보다 분담금을 더 받고 있다고 바로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재임 전엔 한국이 방위비를 거의 내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빨간 줄을 쳤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재임 전에 한국은 이미 8억6천7백만 달러를 지급했고 이후로도 매년 물가 상승률을 연동해 올리기로 합의가 돼 있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40∼50%를 부담하는 나라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트럼프의 방위비 인상 주장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트럼프가 집권하면 나토 회원국의 국방비를 현재 GDP 2%에서 3%로 올리도록 요구할 거라는 측근의 말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GDP 3% 이상을 방위비로 쓰는 나라는 미국과 폴란드, 그리스가 유일해 2.5% 수준인 한국도 인상 압박을 피하지 못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경희 <br />디자인ㅣ이원희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061027244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